그립다고 하네요. 우리 막둥이가 .....
드라이브할겸 마산 구산면 원전항으로
출발해 봅니다.
가끔 가던곳이라 늦은오후
부담없이 출발합니다.
요즘 길이 새로 뚫려 좋아져서
내서에서 한 30~40분 정도면
가는거 같아요.
예전엔 산길을 구비구비..시간도 많이
걸렸었는데...
암튼 도착해보니 역시 길옆에 빽빽히
차들이... 낚시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아요.
아직까진 더운데 ...
일단 우리의 목적지인 원전항구 안쪽
주차장까지 달려갑니다.
주차를 하고 방파제를 걸어봅니다.
다음에 올때는 낚시를 준비를
하고 오리라 다짐을 하면서....
무덥지만 그래도 바다바람이라
약간 시원한 느낌도 드네요.
한바퀴 돌고 항상가는 편의점으로
발길을 돌려봅니다.
소세지 하나에 이렇게 몰려드네요
많이 배가 고팠는지...
예전에 왔을때보다 많이 컷어요
헉...근데 식구도 늘은거 같아요.
편의점에서 언제나 그랬듯이
캔을 몇개 더 샀어요.
잘먹어요. 정말 잘먹어요..ㅎㅎ
긴장을 하면서도 먹을거 주면
다가오네요.
예가 아빠냥이 같은데.. 다른친구들이
먹을때도 지켜보기만 해서
따로 캔을 챙겨줬어요.
이 냥이는 아빠냥이가 다가오니 슬슬
비키더라구요. 그래서 예도 따로
챙겨줬네요.
암튼 이 길냥이 가족은 엄마,아빠
고양이가 모성애가 강한거 같아요.
여기 편의점 길냥이들은 여기 오시는
분들이 잘챙겨주는거 같아요.
오랜만에 왔는데도 살이 토실토실..
암튼 든든히 먹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먹이 주고 주변도 깨끗이 정리했어요.
다음에 왔을때도 또 만날수 있기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