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입니다.
그동안 무덥더니 오늘은 날씨가
흐립니다.
일기예보는 비온다 하고 지속적으로
재난문자는 날라오는데...
마산은 항상 빗나가는거 같아요.
다행이지만....
비가 많이 온다해서 일정 모두 취소하고
집콕하려다가 흐리기만하고 비는 안와서
한번 나가봅니다.
모처럼 홀가분한 마음으로 출발하네요
원전항구 안쪽까지 들어가지 않고
초입부분에 자릴 잡았네요.
자릴 잡고 펴자마자
옆에분이 먼가를 잡으셨네요.ㅎㅎ
자그마한 물고기~
일단 던져놓고 멍때리기 시작합니다.
얼마만인가....
아...그런데 비가오기 시작하네요
접어야 하나..이제 도착했는데...
일단 버텨봅니다.
자그마한 입질에...먼가 올라오네요.
ㅎㅎ 복어입니다.
이런... 첫 고기가 복어라니...
일단 살려줬어요.바다로 ~
또 기다림속에 입질이 오네요
이번엔 배도라치 라네요
징그럽게 생겨서 옆에분께
여쭤보니 배도라치 랍니다.
네이버 검색해보니
회떠서 먹으면 일품이라 되어 있네요
아...다시 그냥 방생~
그후 얼마후에 또 한마리 잡혔네요
이번에도 배도라치....
아....여기 배도라치 밖에 없는 건가...
그래도 손맛은 느껴보네요.
지나가는 뱃소리에 잠시나마
정적을 깨네요.
다행히 비가 좀 그치는듯 합니다.
이번에는 노래미...네요
ㅎㅎ 종류별로 잡고 있네요.
손맛 느끼기에 재밌네요.
오후 5시가 넘었네요.
배도 출출하고 사발면 한그릇
해봅니다. 따스한 커피도 한잔~
역시 여기서 먹는 사발면 맛은 최고~
방심한 틈에 온 입질을..
혹시나 해서 보니 그나마 조금큰
노래미 네요.
오늘 정말 손맛 재밌게 느껴봅니다.
저녁6시쯤 마무리합니다.
있던 자리는 모두 깨끗이 청소~
쓰레기 모두 수거...
정리하고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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